유방암
정의와 종류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小葉) 같은 실질(實質)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間質)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다시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뉩니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치료방법
유방암 치료의 주축은 수술과 약물요법, 방사선치료입니다. 아주 초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에 항호르몬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 혹은 둘 다를 시행하게 되는데,
어느 것까지 할지는 환자의 연령과 폐경 여부, 종양의 크기, 겨드랑이 림프절로의 전이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두루 감안하여 의사가 정합니다.
• 수술이 가능한 경우: (선행 항암화학요법→)수술 → 필요한 경우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호르몬 요법 → 필요한 경우 방사선 치료
선행 항암화학요법은 종양이 클 경우에 먼저 그 크기를 줄여 놓고 수술을 하기 위해 시행하거나 또는 유방암이 초기 단계가 아니라 진행성 유방암으로 평가 되는 경우,
전신치료의 개념인 선행 항암 화학 요법을 수술 전에 시행합니다.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한 경우는 방사선 치료보다 먼저 항암 화학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유방 전체를 절제를 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유방 보존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 잔여 유방 조직에 대하여 국소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유방을 모두 제거한 환자의 일부에서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항호르몬치료는 조직검사 결과 여성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에 시행하고, 최소한 5년을 사용합니다.
또한 조직검사 결과 허투 수용체 (Her2 receptor)와 같은 표적치료에 대한 수용체가 발달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표적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가 있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암 화학치료와 항호르몬치료,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고,
치료계획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됩니다.